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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무하는 과장광고, 그런 유형의 말씀들...
이창덕 2015-03-13 15:55 조회 409
꽤 오래 전부터 있었던 ‘공교육 정상화’라는 말이 아직도 들린다. 아직 이 나라의 공교육이 비정상이라는 것인데 사교육은 정상이라는 것인가? 우리 교육에는 진실이 부족하다는 것이 큰 문제일 테니 우선 교육에 관련된 광고나 발언부터 뻥튀기를 삼가야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교육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어떨까?
17년 전에 교육계에서 좀 중요한 지위에 있었던 한 분은 자신이 개발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응용해본 결과 학생들이 하루에 영어 단어를 100개씩 암기하여 1년 후에는 2만 단어를 구사하는 미국의 대졸자와 대등한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곧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가 아니라면 만화의 대사 같은 말이었는데 그것을 믿는 대졸자도 있었으니 그야말로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오래 전에 어떤 분의 글에는 ‘일본어 80일 완성’이라는 책에 대해서 ‘나는 40년 동안 일본어 공부를 했지만 아직도 일본어 문턱에서 서성대는 느낌인데...’라는 문구가 있었다. ‘...80일 완성’의 저자가 말대꾸할 기회가 있었다면 “머리가 되게 나쁘니까 그렇지.”라고 했을 지도 모른다. 요즘에도 외국어나 한자교재는 물론 여타 과목의 교재에 대해서도 ‘정복’이니, ‘박사’니, ‘쉽게 배울 수 있다’느니 하는 서술이 난무하는데 이런 것도 언론의 자유인가? 과장광고나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이라도 제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