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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지카 바이러스를 아시나요?
김봉균 2016-02-03 14:13 조회 246

(독자투고) 지카 바이러스를 아시나요?

미국서 ‘성관계 전파’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전 세계가 ‘전쟁’을 선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확산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지만, 현재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이 불안하고 답답할 따름이다. 정부도 3일 오전 ‘지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긴급 차관회의를 열었지만, 국민이 구체적으로 예방행동수칙을 모르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한 탓이라 생각된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소아마비 유행,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에 이어 4번째다. 정부는 막연한 국민의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 그리고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국제적으로 백신과 치료법 개발과 국제의료인력과 재원이 필요할 것이고, 국내에서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감이 낮추는 실천예방수칙을 재빨리 전파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위기상황평가 회의 설명회’에서 국내에 감염증 의심사례가 현재까지 5건 신고됐으나 2건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처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은 낮다고 내다봤지만, 국민들의 생각도 같을런지 의문이다. 또,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나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4~5개월 이후에 모기가 활동하는데다 이집트 숲모기는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된다.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는 인천공항도 비상이 걸렸다. 인천공항은 지카바이러스 위험국에서 온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남미지역에서 온 항공기에 대해선 이집트 숲모기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인천공항 내 안내방송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을 계속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경찰청에서도 관련신고가 접수되면 초동조치부터 감염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숙지하고 순찰강화 및 범죄예방 활동을 해나가야겠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밀접해 있는 안산, 수원 일대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가이드라인을 홍보하며 다양한 치안정책을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 김봉균 ( 01075215155)

경찰청 위기협상요원, 학교폭력상담사, 학교폭력교육예방사, 심리상담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1동 1304-1, 031-4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