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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캠핑을 팜스테이 마을로
석운 2016-06-03 23:48 조회 397


완연한 여름이다. 여름이면 전국의 야영장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캠핑족들로 붐빈다. 바쁜 도심의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고 아이들과 대화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데는 캠핑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 올 여름에는 캠핑을 팜스테이(Farm Stay)마을로 떠나보면 어떨까?

 

팜스테이는 농촌에서 숙박하며 농사·생활·문화체험을 하고 마을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 관광 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농촌체험마을 방문객은 870만 명으로, 올해는 약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팜스테이 마을의 활성화는 여러 가지 정서적·경제적 효과가 따라온다. 도시민은 자연을 벗 삼아 농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농체험, 야외놀이 문화체험, 전통 먹거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팜스테이 마을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유익함을 준다. 또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의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에서는 현지에서 재배한 농작물과 가공식품을 별도의 판로개척을 통하지 않고도 고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도시민과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며 마을의 전통적인 농촌문화도 홍보할 수 있다. 이런 도시민과 농촌의 교류가 늘어나면 도·농간 이질감이 줄어들어 소통할 수 있는 장소의 역할을 하며 농촌지역경제도 활성화 된다.

 

매일 심각한 사회문제들로 마음이 무거운 요즘, 점점 더 사람냄새, 흙냄새가 그리워진다. 올 여름에는 캠핑을 정겨운 우리의 팜스테이 마을에서 밤하늘 별을 세며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유효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