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난감 위생도 빨간불 증상별 ‘3등급’ 맞춤형 치료를

함몰유두

2018-08-08 00:00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 전효신 나사렛국제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과장

함몰유두는 여성인구의 3%가 앓고 있는 질환이며, 선천적·후천적 원인에 의해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함몰된 상태를 말한다. 많은 여성들이 미용상·건강상으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지만 병원 찾기를 꺼려 한다.

함몰유두는 대체로 유두 아래 결합조직이나 유선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지지대 역할을 못하거나 유관이 짧고 단단한 섬유조직이 유두를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주원인이다.

함몰된 유두는 미관상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모유 수유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두에 분비물이 껴 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유두가 감염돼 유두염, 유방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후천적 원인으로 유방암, 유방염증 등으로 인해 함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함몰유두는 함몰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적절한 치료 방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유두를 뽑아주는 기구, 유륜 마사지 등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교정을 해 볼 수 있다. 이는 유관을 보존해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 적합하다.

손으로 당겨도 꺼내기가 쉽지 않다면 수유 기능의 회복과 염증 예방을 위해 함몰유두 교정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함몰유두 교정술은 유두·유륜의 크기와 비율 등 개인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교정술은 유관을 보존하고 유두의 피부만 교정하는 수술로 모유 수유가 가능하고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반면에 재발 방지에 목적을 둔다면 유관절단교정술로 조직을 박리해 유두를 더 확실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함몰유두 교정술은 수술시간이 30분~1시간으로 짧고 3일 후 샤워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도움말=나사렛국제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전효신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