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차량 불법주정차로 ‘몸살’ 국도 48호선 김포 구간 대책 필요

5일장 열리면 차량 뒤엉켜 ‘북새통’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 강화 시급

2018-08-13 00:00       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국도 48호선 김포구간(옛 터미널)이 사업용 차량들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

이곳은 김포시 사우지구 대단위 아파트 인근 주변으로 사고 발생이 상존하는 주거밀집지역이다. 그동안 주차 단속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상인들의 차량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차량, 밤샘주차돼 있는 사업용 차량들이 엉키면서 국도 48호선의 왕복 8차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이를 피해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아찔한 순간들이 벌어지는가 하면, 사고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가뜩이나 도시철도 공사로 인해 도로도 많이 파헤쳐지고 그동안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주정차 단속이라도 제대로 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며 "경찰과 김포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홍철호 국회의원은 도로교통공단 제출 자료를 근거로 "최근 5년간(2013~2017) 전국 일반국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김포시 ‘48번국도 신곡사거리’인 것으로 조사돼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및 도로교통공단 간 합동특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용 차량이 차고지 외 밤샘주차로 적발된 경우에는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며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지정 차고지나 화물차고지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