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둘째도 소통과 협치 불필요한 갈등 최소화 노력

Interview -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2018-08-21 00:00       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으로는 최초 3선 시의원으로 당선, 김포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신명순(45)의장은 교통, 환경, 교육 등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반기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신 의장은 제5대 김포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정계에 진출, 6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민선7기 여성 최초 전반기 의장이 됐다. 신 의장에게서 의회 운영 구상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3선 당선을 축하한다. 시의회 운영 구상은 무엇인가.

▶어깨가 무겁다. 의원들과의 협치가 중요하다. 의장이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의회에서 서로 싸우지 않고 시민들만 바라보고 갈 수 있는 구도가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 의원들과 사전 조율을 통해 시민 중심 의정을 펼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43만 명에 이르렀다. 교통, 환경, 교육 등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별 특성을 살린 개발이 되도록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을 강조했는데 시 집행부, 의원, 시민 간 소통의 방법은 있는지.

▶민선6기 소통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집행부와 의원들이 소통을 잘 한다면 협치는 자연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소통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 협치를 위한 의장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집행부, 시장, 의원 상호 간 소통이 가장 어렵다는 걸 느꼈다. 또 소통은 정치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덕목인 것도 잘 안다. 문제가 발생한 후 소통하기보다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소통해 가면 갈등 요인들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사전 소통으로 불필요한 갈등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한강시네폴리스 관련 보상과 사업 지연으로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안과 방법은 있나.

▶사업자 변경, 사업 재검토 등 집행부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시장께서도 토지주들의 민원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피해 주민이 발생하지 않게 충분한 논의한 후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의장으로서 더 이상은 피해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게 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정부와 인근 지자체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포시 대응책이 시급하다.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김포시가 한반도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도달한 것 같다.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드디어 70년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고 평화시대가 열리고 있다. 김포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고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을 위한 정치적 생각과 마지막으로 한말씀.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의원들과 협치가 중요하다. 12명 의원 중 9명이 초선 의원이다. 초선이라 의정활동에 어려움도 많겠지만 의원들이 열정이 많고 시의원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다.

여성이라 우려도 되고 기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들만 바라보고 김포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갈 것이다.

저도 주부이자 엄마이면서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민원을 잘 해결하는 시의원이자 의장으로서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이 되도록 성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