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논의’ 위원회 구성 의원연구단체 활동은 내실화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2018-08-29 00:00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45만 시민 여러분!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늘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 가며 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의회상을 심겠습니다. 특히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파주시는 남북 교류의 중요 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한 만큼 시의회가 앞장서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모아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서북부권 신흥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파주시 45만 시민들을 향해 전반기 의회를 개심현성(開心見誠·모든 정성을 다함)의 의지로 이끌어 나겠다는 제7대 파주시의회 손배찬(민·56)의장의 굳은 약속이다. 손 의장과 만나 파주시의회 의정 운영 방침과 비전을 살펴봤다.

 

-제7대 파주시의회 비전은.

 ▶파주시의회도 27년이 지나 청년기에 들어서 여러 부분에 있어 효율성도 좋아졌고, 정책 방향을 보고 의정활동을 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제도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입법제정권의 한계와 의회사무국 공무원 인사제도 및 감사 기능으로서의 행정사무감사 등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고, 인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시민과의 더 넓은 정치적 관심과 소통 필요, 의원의 전문성 과제가 있다. 이 같은 과제들은 하나의 지방의회에서, 또 한 명의 의원이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지혜는 일을 결정하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기에 부지런히 공부해 바탕이 되는 능력을 다지는 분위기를 만들고 실천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

 -전반기 의회 운영 방침은.

 ▶7월 2일 제7대 파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두 달여가 다 돼 간다. 어떻게 하면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면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법은 정책의회이다. 앞으로 2년, 저는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의 맞춤형 정책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책의회’에 중심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위원회는 이슈와 중앙정부, 경기도, 파주시의 정책 등을 공유해 대내외적인 시의회 의견을 집약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소속 의원의 전문성 향상 노력은.

 ▶의장 당선인사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입법활동이나 의결기능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 시의회는 재선 의원 3명(21%), 초선 의원 11명(79%)인 만큼 무엇보다 의원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역량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7월 제204회 임시회를 앞두고 도시산업위원회에서 파주시 도시계획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지방재정의 체계와 기능, 예산안 검토 및 분석을 위한 교육을 가졌다. 앞으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등 역량 강화에 대한 목표를 낮추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

 -의회 차원에서의 남북 교류 관련 역할은.

 ▶파주시는 남북 교류의 중요 창구로서 역할을 주도적이고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파주 통일경제특구’의 빠른 실현과 남북 교류와 협력을 준비하기 위한 ‘남북평화협력 TF’ 구성을 환영한다. 오는 31일 동료 의원 및 언론인들과 함께 ‘철책에서 피어나는 평화염원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민통선 내 생태탐방 ▶거곡리 일대 장단반도 스마트농업 현장 ▶오두산성 복원 검토 현장 방문 등 공감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고자 한다.

 -시민들께 한말씀.

 ▶시의회의 기능은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고 집행기관도 같은 당이어서 이러한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진심 어린 걱정과 관심을 보내 주시기도 한다. 제7대 시의원들은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45만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마음을 열고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