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수시, 논술전형 비중 25%로 확대

융합전공·자유전공학부 통해 교육 다양성 높여

2018-08-30 00:00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오는 9월 10일부터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전형에 나선다.

29일 항공대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체 신입생은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 285명과 수시모집 591명 등 총 87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 215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 227명 ▶미래인재전형 79명 ▶고른기회전형 25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33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12명 등 591명을 선발한다.

전체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비율이 16%(133명)에서 25%(215명)로 상향 조정돼 논술고사 반영비율도 60%에서 70%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도·농 간 학업평가 불공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부교과 100%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토록 조정했다. 아울러 경영학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 적용을 폐지한 가운데 경영학부 정시모집을 ‘나’군에서 ‘다’군으로 변경했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항공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융합형 항공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전공을 확대한 가운데 2018학년도부터 신설한 자유전공학부가 관심을 모은다.

융합전공은 학생들이 입학 때 전공에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항공사 및 공항 운영 전문가, 무인기 전문가, 자율주행차 전문가, IT-Biz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학과의 교과목을 연계해 교육하며, 졸업 시 학생에게는 주 전공과 융합 전공이 병기된 학위증이 수여된다.

융합전공에는 ▶조종융합 ▶항공정비시스템융합 ▶무인기융합 ▶항공경영융합 ▶자율주행융합 ▶IT-BIZ융합 등 6개 분야가 있다.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자유전공학부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생 모두가 전공을 선택할 때 인원에 제한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학부(과)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며,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인문 및 자연계열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33명을 모집하고, 정시모집에서 ‘다’군 수능성적 100%로 17명을 모집한다.

항공대 입학처장 김원규 교수는 " 앞으로도 항공우주 분야 특성화를 강화하며 새로운 융합 전공을 개발해 학문적 다양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며 "최근 항공운항학과로의 전과를 전면 허용하는 등 교육제도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