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바다·쭉 뻗은 도로… 질주 본능 폭발하다

송도국제도시 ‘철인3종 경기대회’ 열려 올림픽·하프코스 등 총 400여 명 참가
수영~바이크~마라톤 저마다 한계 도전 초·중등부 부문 신설… 이벤트도 ‘풍성’

2018-09-03 00:00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 2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맨 송도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마지막 마라톤 코스를 돌고 있다. /이진우 기자
‘2018 코리아맨 인천대회(2018 KOREAMAN IN INCHEON)’가 2일 푸른 바다와 시원하게 뻗은 도로가 어우러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려 대한민국 철인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코리아맨스포츠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올림픽코스(수영 1.5㎞, 바이크 40㎞, 마라톤 10㎞) 300여 명과 하프코스(수영 1.9㎞, 바이크 90㎞, 마라톤 21㎞) 100여 명 등 총 400여 명의 철인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리아키즈 아쿠아슬론(초·중등부) 부문이 신설돼 미래 철인들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송도 센트럴파크 내 수로에서 펼쳐진 수영을 시작으로 송도 해안도로 20㎞ 왕복의 바이크, 바꿈터에서 잭니클라우스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 등에서 참가 철인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회 중간 중간 자전거 고장과 갑작스러운 다리 근육통, 컨디션 난조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 '제2회 코리아맨 송도대회'가 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와 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렸다. 사이클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올림픽코스에서는 남자 선현수(아이언윙, 2시간28분28초)씨와 여자 오상미(인천시장애인체육회, 2시간07분48초)씨가 각각 1위로 들어왔다. 진정한 철인 하프코스에서는 남자 김영석(10under, 4시간36분26초)씨와 여자 김성주(경인클럽, 5시간44분48초)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올림픽코스 남녀 부문 우승자 선현수·오상미 씨는 지난해 제1회 인천대회에서 우승한 장본인으로,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역시 선수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참여한 만큼 하루 일찍(1일) 대회장을 개방하고 각종 브랜드 전시장, 업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을 높였다.

▲ 물을 머리에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참가 선수(왼쪽),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완주한 참가선수 모습./이진우 기자

이준성 ㈜코리아맨스포츠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의 자랑 송도국제도시에서 대회를 치르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천 송도대회는 자연의 여건을 스포츠 경기에 잘 적용시킨 사례로 평가받기를 바라는 만큼, 이 대회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