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지켜줄 첨단 기술에 감탄… 교통약자 위한 배려에 감동

교통안전기술 현재~미래 킨텍스서 오늘까지 열려

2018-09-06 00:00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 ‘2018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 관람객들이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교통안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18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가 5일 오전 10시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서범규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등 경기도, 도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공동 추진’ 경기도 결의 선언을 통해 교통안전 유관기관·단체들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발맞춰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2년까지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교통안전 의식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함께 교통안전 유망 기업의 신기술 전시를 통해 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3회째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61개 국내 우수 기업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교통 및 도로 분야 기술과 상품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태양광 도로표시등, 야간 안전표지 등 ‘안전표지’ ▶방음벽, 도로분리대, 도로열선 등 ‘도로안전시설’ ▶보행자 작동 신호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등 ‘교통신호’ 등을 전시 코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승용복지차와 대형·공공 교통차량을 개발해 온 ‘오텍(대표 강성희)’은 레이 승용복지차를 소개했고, 장애인차량을 주로 개발한 ‘이지무브(대표 오도영)’는 카니발과 레이 장애인차량을 내놓았다.

 특히 1994년 창립 이래 국내 최초로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이동복지차량과 생활복지차량 등을 개발해 온 ‘창림모아츠(대표 박성권)’는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 복지차량으로 이동목욕차와 이동세탁차 등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국내 우수 교통안전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신기술 전시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판로 개척 강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및 경기도 31개 시·군 지자체에 속해 있는 설계·구매·계약 담당자들이 나서 ‘일대일 수요기관 공공구매 상담회’도 연다.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각종 ‘교통안전 체험 및 시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참관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시연, 안전띠 체험기,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VR 활용 교통사고 예방 체험교육, 고령자 인지지각 체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3D교통안전교육 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무인차량연구실은 레이저 스캐너 장비를 이용해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주행하는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시연을 펼쳤다. 직진, 장애물 인지, 보행자 인지 코스로 나눠 진행된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높은 자동차 기술력을 접할 수 있었다.

▲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마련한 고령자 인지기능검사 체험버스에서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증가하는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인 대상 속도 추정, 시공간 기억 등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교통안전교육 강의 및 사고사례 영상을 실감나는 3D 가상현실과 터치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가 마련한 ‘3D 교통안전교육 버스 체험’과 도로교통공단이 선보인 ‘가상현실(VR) 체험관’은 단연 인기 코스다.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확인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한국도로공사는 회전형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체험과 직진형 자동차 충돌 체험 코너를 시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통한 돌발 상황에서의 운전속도 영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도로교통공단은 음주로 인한 생리학적 기능 저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안전운전, 안전보행, 교통 관련 법규 등 사례법과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가상현실 헤드셋과 4D 모션시뮬레이터로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