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개막작에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 ‘칸’ 이어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화제몰이

2018-09-10 00:00       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 스틸컷,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개막작에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가 선정됐다.

영화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는 올해 칸영화제가 선택한 단 하나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것은 물론 아카데미 예비 후보로도 유력한 작품이다.

종군기자 리차드 카푸스친스키의 자서전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로 옮긴 이 영화는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도 관철시키려는 애니메이션의 드라마틱한 장르성이 사실적인 기록을 전달하려는 다큐멘터리와 만나 실사영화에서 볼 법한 장면으로 극대화됐다.

영화는 앙골라 내전이 일어난 1975년을 배경으로 3개월간 전장을 누비며 취재하는 리차드 키푸스친스키의 눈을 따라간다. 리차드가 맞닥뜨린 전쟁의 실상과 참상이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이에 대한 증언들을 인터뷰 장면으로 교차 편집함으로써 영화는 최대한 중립적 ‘관찰자’의 시선을 유지해 간다.

실사영화에서나 구현될 법한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이 특징이며, 그 시대 긴박한 내전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 2018은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