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원 의정부 ‘을지대병원’ 스마트병원 시스템 채비

2018-09-10 00:00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으로 병원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을지대학교 의료원도 이에 대비한 스마트병원 시스템 ‘AI-EMC’(가칭·Eulji Mobile Care) 구축을 추진한다.

을지의료원은 오는 2021년 3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사실상 인공지능 방식의 병원을 연다는 구상이다.

10일 을지의료원은 개원을 위한 총괄운영본부와 을지대 병원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AI-EMC’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I-EMC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모바일서비스(m-Hospital)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까지 접목한 시스템이다.

먼저 을지의료원은 정밀의료 정보시스템을 위한 의료정보 빅데이터화와 모바일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업체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기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AI-EMC가 완성되면 환자들은 예약은 물론 첨단 진단기재인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 단층 촬영), 내시경 등을 통한 주요 검사 결과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질환 정보와 검사 전 주의사항 등도 실시간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암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정보와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어 지역의료 서비스의 획기적인 전환이 될 전망이다.

을지의료원은 병원 운영비 절감은 물론 환자의 치료비도 줄일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도 적지 않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지의료원 이승훈 원장은 "지난 60여 년간 한결같이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이번에 개발하는 ‘AI-EMC’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