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화재 선박’ 오토배너호 후속 조치 후 27일께 부산으로

2018-09-12 00:00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인천항 제1부두에 정박 중 화재로 1천400여 대의 차량이 전소된 파나마 선적 자동차운반선 오토 배너호(5만2천t급)가 이달 중 인천항을 떠난다.

1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이 배는 이송과 해체를 위한 입찰을 통해 부산지역 선박 해체업체인 A사에 선체가 매각됐다. 선사와 국내 해운회사인 KLCSM은 세관통관 절차와 후속 조치를 마치게되는 27일께 부산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선사는 자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 예인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5일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 배너호는 지난 5월 21일 오전 9시39분께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중고차 선적작업 중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흘 만에 진화됐다.

당시 이 배에는 수출용 중고 차량 총 2천438대가 실려 있었으며, 화재로 인해 1천460여 대가 전소됐다. 오토 배너호는 인천에서 중고차 4천여 대를 실고 리비아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