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1만여 명에 ‘장위공’ 서희 정신 알리다

이천시 ‘서희외교문화제’ 성료 코리안벨 등 외국인 참여 눈길

2018-09-12 00:00       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 이천시가 ‘2018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를 열고 전세계인이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도전 코리안벨에 참여한 외국인들.
외교문화축제로 열린 ‘2018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 이천시에 따르면 외교협상가 장위공 서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의 숭고한 정신과 얼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축제에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문화제는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로 지정된 이천 출신 서희의 외교를 알리기 위해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란 주제로 열렸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한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외국인 경연팀은 한국어스피치콘테스트(1위 러시아 Bychkova Daria), 도전 코리안벨(1위 카자흐스탄 Lim yelena), K-POP경연대회(1위 방글라데시 Bhuiyan Toufiqul Isiam, 매일 듣는 발라드)를 펼쳤다.

또 20여 개의 외교부스 신청에서 브리핑 심의를 거친 5개국(루마니아·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베트남·일본) 국제관 부스대회도 열어 국가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루마니아·방글라데시가 공동 1위로 시상금 각 100만 원을 받았다.

서희문화제 현장사생을 주제로 한 전국미술대회는 1천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부문은 유치부 권도현(설봉어린이집), 초등부 박성현(신하초 5년), 중등부 박성민(효양중 1년), 고등부 황여진(강원예술고)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오행시 과거시험은 2개의 시제 부문에서 박찬성(갈산동)·혜성(증포동)씨가 장원으로 등극했다.

서희외교문화제는 우리나라 국민, 해외 유학생, 외국인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로,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세계인들이 공존하는 장의 역할을 한 매우 의미가 있는 축제가 됐다.

최병재 서희문화제 실무추진위원장은 "서희(외교)문화제를 품격 높은 전통문화, 학술, 예술뿐 아니라 외교관계를 아우르는 문화제로 확대시켜 대한민국의 외교문화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