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닷새째 남자부 A조 예선에서 먼저 두 세트를 빼앗기고도 한 뼘 높은 블로킹의 우위를 살려 대한항공에 3-2(26-28 22-25 25-23 26-24 15-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 삼성화재(2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상무전 승자인 B조 1위와 2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현대캐피탈은 승부처인 5세트 12-12에서 세터 강병화와 한희석의 잇단 막아내기로 승기를 잡은 뒤 14-13에서 상대의 네트터치 범실에 편승, 2시간여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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