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2004 SAM Japan in Fukuoka' 마술대회 클로즈업 부문에서 정동근(20)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소속사 비즈매직이 밝혔다.

세계 3대 마술대회의 하나인 미국마술협회(SAM) 컨벤션의 일본 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정씨는 영화 '매트릭스'의 주요 장면들을 카드마술에 접목시킨 클로즈업(객석 앞에서 관객과 대화하면서 구사하는 마술)을 선보였다.

정씨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02년 'IBM 링 85 컨벤션'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최현우씨에 이어 국제대회 클로즈업 부문 두번째 대상이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비즈매직 아카데미 출신 문태현(19)군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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