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이선희가 오는 26-28일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J에게 20년 콘서트'란 이름으로 기념공연을 갖는다.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선희는 그동안 작은 체구에서 울려퍼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국 가요계에서 한획을 그어 왔다.

그동안 낸 정규앨범만 12장이며 'J에게'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나 항상 그대를' '갈등' 등 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2년 월드컵 기념무대, 시청앞 촛불시위, 대구참사 추모음악회, 정신대 할머니 돕기 공연 등을 통해 사회적인 목소리도 내왔으며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뮤지컬,마당극 등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가수로서 활동영역도 넓혔다.

20년 동안의 가수생활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지닌 이번 공연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대형 스크린이 동원돼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6-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7시.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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