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장쯔이가 여고생 배우 문근영을 국제적인 스타로 점찍었다.
 
영화 `연인'의 홍보차 내한한 장쯔이는 지난 10일 오후 환영파티에서 문근영, 안재욱 등 한국 스타들을 만났다.
 
밤늦은 시간에 파티장을 찾은 문근영은 장쯔이에게 “언니가 나오는 영화는 모두 봤을 정도로 열혈 팬이었는데 실제로 만나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을 건넸으며, 장쯔이는 “영화 `어린 신부' 삽입곡의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눈이 크고 맑은 게 마치 요정 같다”고 화답했다.
 
장쯔이는 “앞으로 장쯔이 같은 세계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문근영에게 “반드시 국제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함께 내한한 장이머우 감독과 안재욱, 천정명, 이천희 등 한국 배우들이 참석했다.
 
연인`(원제 十面埋伏)은 9세기 당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두 명의 장군 레오(류더화)와 진(진청우), 이들이 사랑하는 여자 메이(장쯔이)의 이야기를 그린 무협 영화로 국내에서는 다음달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