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아미술학원연합회(회장 맹효재)는 지난 2일 오후 인천대공원에서 `미술로 여는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4회 유·아동미술 2002 제전을 개최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미술축전에는 안상수 시장,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해 최병준, 김실 교육위원과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 및 유·아동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어린이들이 펼치는 미술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미술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능력배양에 기여하고 유아교육에 따른 미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인천시내 13개 지구 200여 미술학원들이 참여한 이번 축전에는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만든 설치조형물과 지구별로 준비한 참여프로그램, 그리고 어린이들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학부모는 물론이고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유·아동 미술제전이 인천미술교육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미술학원 맹효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의 어린이 모두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눈을 갖기 바라며 더불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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