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에 마련된 학습의 장에서 꾸준히 갈고 닦은 학습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공연하는 인천평생학습축제가 열려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타는 지난 2일 오후 2시 북구도서관에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한 평생교육관계자들과 시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주니어 오케스트라, 삼산고 관악부, 인천 YMCA엔지안 청소년 요들크럽 공연 등으로 짜여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1회 인천평생학습축제를 열었다.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다'는 주제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어린이들부터 팔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함께 열리는 제1회 도서관문화제는 전시마당, 참여마당, 닫는마당으로 구분해 도서관련 각종 전시회가 야외 홍보관에서 열렸고 참여마당에는 독서퀴즈대회를 비롯한 각종 경연대회가 벌어졌다.
 
학습동아리 발표회에는 부평여자공고의 풍물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계양종합사회복지관, 인하대 사회교육원, 부평노인복지회관 등 많은 평생교육기관의 동아리들이 댄스, 수화, 에어로빅, 합창, 악기연주 등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발표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학습자와 평생교육기관이 한 데 어우러져 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함으로써 평생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참여를 촉진시키는 등 사회적 인식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도서관 원동희 관장은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의 대거 참여로 이번 축제가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평생학습관 공연 및 전시회에는 인천시교육청 산하 6개 도서관과 인하대 사회교육원이 참여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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