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숱한 화제 속에 종영한 SBS '파리의 연인'의 결말에 대해 네티즌의 79%가 '허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사이트 엠파스의 랭킹서비스(ranking.empas.com)가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파리의 연인 결말, 마음에 드시나요'란 질문에 참가자 1천237명중 79%(973명)가 '허무하다'고 응답했으며 '좋았다'는 응답은 21%(264명)에 그쳤다.

이 조사는 '허무하다'와 '좋았다' 중 하나를 선택하는 양자택일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허무하다'고 답한 응답자중 여성(82%)의 비율이 남성(7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젊은층보다는 중년층이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높게 나타냈다.

'파리의 연인'은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태영의 시나리오였음을 밝힌 뒤 현실에서도 주인공 기주와 태영이 만나 사랑하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채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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