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안양 LG가 2002 프로축구 2군리그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번째 우승을 노리는 안양은 4일 성남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전반 26분 터진 박정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
 
박정환은 전 일본 국가대표인 마에조노 마사키요의 그림같은 프리킥이 성남의 골키퍼 양영민에 막힌 뒤 이정수가 다시 찬 공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자 쇄도하며 가볍게 차넣어 결승골을 따냈다.
 
성남은 7일 구리 안양연습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올 시즌 2군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성남과 안양은 2군리그가 시작된 2000년과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맞붙어 안양은 2000년, 성남은 지난해 각각 챔피언에 올랐다.
 
◇4일 전적 안양 LG 1(1-0 0-0)0 성남 일화 ▶득점=박정환(전26분·안양)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