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국내.외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폐막작「돌스」로 5년만에 부산을 찾는다.

이밖에 허우 샤오시엔과 챠이 밍량, 프루트 챈, 허안화, 프랑수와 오종 감독 등 비중있는 해외 감독들과 올해 베를린 영화제의 연기상을 집단으로 수상한「8명의 여인들」의 주인공인 비르진느 레도이엥, 루디빈 사니에를 포함해 토니 륭(양가휘),이강생 등 해외 유명 배우들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부산을 찾는 국내 영화인중에는 개막작「해안선」의 김기덕과「취화선」의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박찬욱, 장선우, 이창동 등 유명 감독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감독 뿐만아니라 장동건, 배두나, 임은경, 문소리, 설경구, 추상미, 김윤진, 이종원, 이혜영, 정찬, 차승원, 송윤아 등 국내 정상급 배우와 영화 제작자들도 영화제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수용 감독 회고전과 관련해 강신성일, 엄앵란, 고은아, 윤정희, 이대근, 정동환, 이혜숙 등 원로 배우들의 모습도 영화제 기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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