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손병길)은 필리핀,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우리 농촌으로 시집온 외국여성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27일 사랑받는 한국며느리 되기 위한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교육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생활, 습관 등의 관습차이로 결혼생활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외국여성 농업인에게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만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화목한 가정만들기를 위한 대화기법 요령에 대한 수원대학교 최규련 교수의 특강과 맛있는 김치만들기 실습, 농업기술원의 농업과학교육관과 시험포장을 견학했다.
 
도내 외국여성 농업인은 약 150여명으로 서로 다른나라에서 교육을 받고, 서로 다른 사고를 가진 남녀가 결혼한다는 것은 사회적·이념적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이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 개발과 많은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