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아시아청소년(20세 이하)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져 준우승한 일본 청소년대표팀의 오쿠마 기요시 감독이 슈팅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5일 밝혔다.
 
오쿠마 감독은 이날 일본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석패한 결승전과 관련, “공격수가 볼을 가졌을 때의 추진력, 즉 슈팅력의 차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이 밝혔다.
 
그러나 일본 청소년대표팀은 오쿠마 감독 및 선수들을 교체하지 않고 현재 전력 그대로 내년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조추첨은 내년 1월19일 행해진다.
 
한편 한국은 이번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정조국의 골든골에 힘입어 4년만에 정상에 복귀, 동생팀인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올해 아시아선수권 제패에 이어 또 한번 개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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