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는 전 국가대표 홍명보의 갤럭시 이적 사실과 구단의 반응을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 6월 2002한일월드컵축구 한국-터키전 당시 새벽 4시에도 1만8천여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교민 등 축구팬들이 스테이플스센터를 가득 채운 채 대형TV 화면을 보며 열광적으로 응원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또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이후 4차례나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를 누빈 홍명보의 이적으로 MLS 챔피언 갤럭시의 전력보강에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지기 슈미트 갤럭시 감독은 “그는 후방에서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아주 훌륭한 롱패스에다 엉첨난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과 정규리그 등 소화해야 할 경기가 엄청나다. 누가 다칠 지 모르기 때문에 또 다른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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