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소속 프로골프 선수인 김미현을 통해 올 한해 2천억원대의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KTF가 대행사를 통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김미현이 지난 1년간 미디어 노출 등을 통해 KTF에 안겨준 광고 효과는 1천970억원이다.
 
주요 일간지에 KTF 로고가 드러난 사진 기사를 포함한 관련 기사를 광고비로 환산한 액수가 830억원, 공중파·케이블 TV 중계나 방송 뉴스 노출 광고 효과가 1천100억원, 잡지 등 기타 매체 광고 효과가 30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해 2승을 거둔 김미현이 한번 우승할때 얻은 광고 효과는 4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됐다.
 
KTF는 또 시민 1천9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2%가 김미현 선수의 소속사가 KTF인 것을 알고 있고 76%가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하는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후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KTF는 지난 99년 김미현과 3년간 1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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