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자동차 부품 및 염색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신임 인사차 중국 요녕성을 방문중인 홍영기 도의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의회 요녕·광동성 친선연맹대표단은 지난 26일 왕희원 요녕성 인민대표회의 주임과 만찬을 갖고 심양시에서 추진중인 경제개발구 자동차부품단지와 염색공단내 도내 기업체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왕 주임은 이에 대해 “경기도내 기업들이 중국 심양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겠다”며 “한·중수교 10년, 경기도의회와 요녕성인대 자매결연 8년을 계기로 더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만난 후요봉 심양시 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부주임도 “한국기업 특히 경기도내 기업들이 심양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비용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공단이 소재하고 있는 심양경제개발구는 총 면적 34.6㎢중 20㎢만 개발되고 나머지 14.6㎢에 자동차부품 등 자동차관련 업체를 집중유치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 경제개발구의 동쪽으로 연접한 2.5㎢에 빠르면 내년부터 염색공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염색공단에는 3단계로 하루 2만t처리규모의 오폐수처리장을 건설,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홍영기 도의회의장은 빠르면 내달 자동차 부품 및 염색업체의 심양시 경제개발구 진출을 위한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홍 의장은 또 내년 5월 경기도에서 `경기도·요녕성·일본 가나가와현' 3개 도·성·현의회 친선축구대회 개최를 제안,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도의회대표단은 지난 25일 요녕성 당서기와 만나 경기도와 요녕성의 경제·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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