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이 야구 열기를 냉각시켰던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이뤘다.
 
3만500석 규모의 잠실구장 예매권은 일찍 동이 났고 현장 판매분 7천300여장도 경기 시작 20여분후인 6시30분께 모두 팔려 대회를 주최한 한국야구위원회는 3억7천653만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올해 잠실구장 만원 관중은 월드컵 직전인 지난 5월19일 정규리그 기아-LG전 이후 처음이다.
 
또 잠실구장은 지난해 10월24일 두산과 삼성의 3차전 이후 한국시리즈 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전체로는 2000년 11월6일 현대-두산 6차전 이후 11경기 연속 매진이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은 빨간색 응원도구로 무장한 LG팬과 푸른색 수건과 풍선을 흔드는 삼성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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