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전기누전으로 화재위험이 우려되는 겨울철을 맞아 안양시는 이같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려운 가정의 안전 및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세민 가정 전기시설 보수,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전기안전공사에 위탁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기초생활보장 세대와 홀로사는 노인 가정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24일까지 무료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낡고 오래돼 작동이 잘되지 않거나 누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되는 형광등, 콘센트, 전원 차단기 등의 소모품도 교체 작업도 무료로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영세민 대다수 가정의 시설은 노후화 되어 있어 겨울철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함과 동시에 소모품 교체를 통해 삶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0가구에 대해 무료 점검 실시와 올해 여름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전기안전 점검을 벌여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