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의정부시를 초도 방문하고 김문원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와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손 지사는 최순식 행정부지사 등 도청과 제2청 간부들을 대동하고 의정부시에 도착, 김 시장으로부터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건설, 경전철건설사업 추진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손 지사는 자신의 경기북부지역 공약사업인 경기북부중소기업종합센터 의정부유치와 백남준 비디오아트 작품의 의정부 대여전시, 의정부종합운동장 부지내 보조경기장 건립비 지원을 건의받고 경기북부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한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세계속의 경기도' 건설이라는 큰 기치를 세우고 경기도가 인접한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와 경제교류·문화·산업 등 물류중심의 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21세기 통일을 위한 남북 화해 협력과 교육의 전진기지 역할도 선도해야 하므로 지리적으로 북쪽의 관문지역인 의정부가 그 중심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북부를 친환경적이고 삶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의회를 방문한 후 각급 유관기관 및 사회 단체 대표와 종교계, NGO 및 노동계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도정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실내빙상장 건립현장과 새롬전자 등 관내 공사현장 및 기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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