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다롄, 일본 기타큐슈시 등 동북아 3개국 10개 도시들은 앞으로 환황해지역 물류·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제복합 일관수송체제 확립', `관광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10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동아시아(환황해) 도시 시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10개 도시 시장 및 관계자들은 7일 공동사업의 추진방향을 정리한 행동강령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은 우선 환황해지역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물류의 표준화 ▶국제복합일관수송체제 확립 ▶경제특구 등의 연대 ▶회원 도시간 호혜제도의 도입 ▶환황해 리사이클 코리도 구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환황해지역 관광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광정보 네트워크 구축 ▶관광소프트 공동개발 ▶국제 관광루트 개발 ▶관광 형태 다양화 추진 ▶고속 교통네트워크 충실화 등 모두 10개항에 대해 각 도시간 상호연대를 통해 공동의 시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회의는 지난 10년간에 걸친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경제교류의 촉진을 통한 각 도시의 실제적인 이익을 높이기 위해 내년 목표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를 창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원도시간 경제교류 촉진을 위한 각 도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연구부회를 설치하는 한편, 시스템 구축 및 환황해지역의 공동발전 플랜작성을 테마로 논의한 후 성과를 토대로 각 도시와의 긴밀한 경제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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