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멀티미디어 공중전화기를 이용해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8일 인천공항에 설치된 200대의 멀티미디어 공중전화기의 콘텐츠 보강 등 기능개선 작업을 거쳐 모든 인터넷 사이트를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이 공중전화기로 일부 지정된 사이트로만 접속이 가능했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KT와 공동으로 지난달말까지 현장시험을 통해 콘텐츠 7개 항목을 재구성하고 LCD(액정) 화면의 해상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개선, 모든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다음달 말까지는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공중전화기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료는 3분당 100원(30분에 1천원)이며, 동전, 공중전화 IC카드, 선불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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