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8일 2003년도부터 재래시장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분리수거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1단계로 오는 12월까지 거북시장(석남동 소재) 등 4개소 시장의 상가 주민들에 대하여 음식물쓰레기 배출자 및 배출량, 음식물쓰레기의 처리실태 및 분리배출 희망여부 등을 일제조사한다.
 
이어 2단계로 시장번영회 및 대표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여론을 수렴, 2003년도부터 희망지역 업소에 대하여 분리수거제를 실시한다는 것.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은 분리수거 희망지역과 위탁업체간 자율계약을 체결한 후, 전용수거 용기(22ℓ, 120ℓ)에 담아 배출하면 위탁처리업체에서 수거하게 된다.
 
구는 오는 200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앞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 및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해 주민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장 상가 주민 스스로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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