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재즈 트리오의 내한 공연이 15일과 23일 잇따라 펼쳐진다.

자유로운 음악적 시도로 유명한 재즈밴드 칼라 블레이 트리오와 재즈 기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존 애버크롬비 트리오가 각각 15일(오후 8시)과 23일(오후 6시)서울 역삼동의 LG 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칼라 블레이는 작곡ㆍ편곡ㆍ연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카리스마와 열정을 보여주는 여성 뮤지션.

그녀의 세번째 인생의 동반자이자 풍부한 화음을 구사하는 베이시스트 스티브 스왈로, 혁신적인 뮤지션으로 유명한 색소포니스트 앤디 쉐퍼와 한 무대에서 재즈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무대에 서는 존 애버크롬비는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ECM(Edition of Contemporary Music)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재즈 기타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그는 92년 이래 호흡을 맞춰 온 오르간의 댄 월과 드럼의 애덤 너스바움과 한무대에서 관록을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존 애버크롬비는 24일 오후 LG 아트센터 리허설 룸에서 국내 재즈 기타 연주자를 대상으로 기타 워크숍을 열어,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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