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실시된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네티즌의 68%가 가채점 결과 모의고사 평균점수보다 10점 이상 점수가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4만1천98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6%가 `모의고사 평균보다 10점 이상 떨어졌다'고 답했다.
 
또 모의고사 평균점수보다 10점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응답자는 7.1%로 이번 수능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수험생이 74.7%에 달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자신의 점수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특히 20점 이상 점수가 떨어졌다는 수험생이 54.9%로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나타났다.
 
반면 모의고사 평균점수와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는 수험생은 10.7%였고 점수가 올랐다는 응답자는 14.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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