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양주군은 군 행정구역 310㎢ 전체를 범위로 한 양주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양주군의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도시계획 수립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회천읍, 남면, 백석읍, 광적면 등 읍·면 단위 도시계획만 수립돼 있어 난개발이 진행되는 등 군 전체 도시계획이 요구됐었다.
 
군의 도시기본계획은 지난해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중간보고, 공청회 등을 거쳐 앞으로 의회 보고, 도 경유, 건설교통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7월께 확정될 전망이다.
 
군이 마련중인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는 회천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 1개와 양주, 덕계, 남·은현, 광적·백석, 장흥 등 5개 부도심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권별 기능은 회천과 양주 등 동부권에 물류·주거·교육·행정, 광적·백석 등 서부권에 주거와 공업, 장흥 등 남부권에 주거 및 휴양·관광, 남·은현 등 북부권은 주거·교육·공업 등으로 배분했다.
 
도기시본계획은 군 청사 주변을 경원선 역세권과 연계해 행정 중심지 역할의 행정타운을 조성해 부족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군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을 만들도록 했다.
 
계획은 또 회천읍 봉암리 경원선 철도와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교차지점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해 대북방 교류의 거점과 전진기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은현면 용암리, 회천·양주읍 등은 각각 물류단지, 경원선 역세권 등과 연계한 신규 단지형 시가지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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