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키예프 색소폰 콰르텟이 2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키예프 색소폰 콰르텟은 지난 85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의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던 연주자들이 창단한 단체로 현재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등 유럽 각지와 미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나라는 지난해 10월 공연과 올 4월 발매된 음반「Hymn's Story」기념공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무대.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터키 행진곡」, 차이코프스키의「나폴리 노래」, 스카를라티의「프렐류드와 푸가」등 클래식 명곡,「어메이징 그레이스」등 성가곡, 재즈, 탱고와 함께「그리운 금강산」등 한국 가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 앞서 15일에는 경주 서라벌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7일에는 춘천 문화예술회관, 28일에는 과천 시민회관, 30일에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도 각각 무대를 마련한다.

2만-5만원. ☎ 1588-1555,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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