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브라질을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마탄사스 빅토리아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리그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4로 완승을 거뒀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점을 내준 한국은 3회말 2사 2,3루에서 이범호(한화)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2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4회 무사에서 채상병(한화)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계속된 1사에서 채종범의 좌전안타,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 등으로 무려 4점을 더보태 8-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예선리그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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