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명소 총괄정보

타이티섬의 수도인 파페에테는 설계당시 사람들의 도보를 위주로 생각하고 만든 도시이다. 그렇기 때문데 이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항상 거리에 물건을 놓고 파는 상인들로 붐빈다. 또한 이곳의 특이한 점은 일요일 오전10시 이후에 모든 시민들이 교회에 가거나 집안에서 있기 때문에 도시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된다. 파페에테를 관광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한낮에는 거리의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와 자동차의 매연으로 인하여 견디기 힘들때가 있으므로 서늘한 오전에 구경하는것이 좋다.

아라호호 바람구멍(Arahoho biowhole)

파페에테에서 22km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절벽아래에 바람소리와 함꼐 물을 내뿜는 신기한 바위구멍이 있는데, 이것이 아라호호 바람구멍이다. 이곳에서 더 내려가게 되면 검은 모래해변이 나오는데 이곳은 피크닉 장소로 매우 인기가 좋다. 이곳에 온 관광객들은 자신을 상대로 열대과일을 팔고자 하는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파아루마이 폭포(Faarumai)

파페에테에서 동쪽방면으로 22km떨어진 티아레이 지역에 위치한다. 이곳에 가기위해서는 아라호호 바람구멍을 지나 가든로드쪽으로 3분정도 가면 이곳 폭포입구를 나타내는 간판이 보이고,이후 포장이 안된 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3개의 폭포가 있는데, 티아레이 마을을 지나서 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한고나서 길을 따라 숲속을 지나면 바이마후트(Vaimafutu) 라는 첫번째 폭포가 나온다. 나머지 폭포는 각각 5분, 30분 정도 더 지나가야 볼 수 있다.

타이티 민속 박물관

1978년에 파페에테에서 15km떨어진 푸나나우이아 지역에 개관한 타이티 민속 박물관은 1983년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여 현재 남태평양 일대에서 가장 아름답고 깔끔한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박물관에는 실내 전시관이 4개 있으며 열대식물원인 야외 전시실이 있다.

부갠빌 공원(Bougainville)

부갠빌이라는 프랑스 탐험가의 이름을 공원 이름으로 한것이다. 이전의 이름은 벨기에의 왕이자 1차대전의 영웅으로 대접받던 앨버드라는 이름의 공원이었다. 날씨가 맑고 좋은날 이 공원에 찾아가 보면 주민들이 많이 나와있는걸 볼 수 있다. 이 공원에는 2대의 대포가 있어 공원의 위엄을 보여준다.

식물원

파페에테에서 남쪽으로 51km 떨어져 있다.

요금구분 : 유료

1인당 300CFP이다. 1919년 미국의 메사추세츠 공대 교수직을 마치고 이곳에와 타이티의 식물연구에 몰두해온 해리슨 스미스 교수가 설립한 식물원이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에는 숲속으로 작은 길이 있고 이것을 따라 정원속에 야자나무,열대무궁화,대나무,바나나,베고니아 등의 수많은 열대 식물들이 보는 이로하여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특히 이곳은 1990년 프랑스의 대통령인 미테랑이 방문하면서 더욱더 유명해지고 시설이 좋아졌다.

고갱 박물관

이곳은 파페에테에서 아침일찍 출발하는 트뤽을 이용해야하는데, 돌아오는 버스가 오후1시에 끝나는것을 명심하고 움직여야한다.

요금구분 : 유료

1인당 450CFP의 입장료는 낸다. 타이티의 전통적인 주거형태를 모방하여 만든 둥근 모양의 현대적인 모습을 풍기는 건물이 고갱 박물관이다. 이것은 식물원 맞은 편에 있다. 이곳은 이상하게도 고갱 박물관이라는 이름과 맞지 않게 단 한점의 고갱 작품이 전시되어 있지 않다. 이곳에서 파는 복사품도 고갱의 작품이 아니다.

파페누 마을과 계곡(Papenoo)

파페에테에서 17km정도 거리에 있는 전통적인 교외마을로 이곳의 주택들은 넓은 배란다를 가지고 있는 식민지 시대의 예전 건축양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곳이다. 주변에 도로를 사이에 두고 카톨릭 및 신교의 성당과 교회가 줄지어 서 있고, 많은 목조주택들이 흩어져 있다. 마을을 벗어나면 파페누강 뒤에 긴 다리가 나타나고 이어 파페누 계곡으로 이어진다. 옛날 화산폭발로 생긴 이계곡에는 섬을 욍단하는 도로가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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