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 동안구 보건소가 노인들을 위한 각종 테마가 있는 특별한 공간의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경로당 만들기'가 노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경로당 만들기' 사업은 담당공무원, 자원봉사자, 대학생 실습간호사 등 6명이 한 조를 이뤄 매주 3회(화·수·금요일) 관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혈압, 혈당측정과 치매예방 체조 등 건강교육의 실시를 비롯, 이발과 컷트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기본적 프로그램 외에도 노인건강 체조와 재활기구를 활용한 게임이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으며 저마다 갖고 있는 취미거리도 선보여 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동안구보건소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로당의 노인 건강진단 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기존 경로당의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안구보건소는 현재 노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노인건강체조 시범경시대회 개최 등 `건강경로당 만들기'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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