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우리 민속음악이 갖고있는 흥과 신명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사물천둥 콘서트' 공연이 29일 군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일반적으로 사물놀이 공연이 비나리와 삼도설장고가락, 삼도농악가락, 그리고 판굿으로 구성되는 데 반해 이번 사물천둥 콘서트는 무악가락과 피아노와의 웃다리 풍물가락이 연주된다.
 
두명의 시각장애인과 한 명의 지체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 사물놀이 연주단은 10여년전 당시 중학생이던 네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스승없이 사물놀이 음반만을 통해 우리의 장단을 학습해 나가는 것을 우연이 알게 된 김덕수 예술감독이 지속적인 조언과 방향제시로 92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영예의 대상과 개인 MVP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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