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한국사회가 갖는 문제점을 법률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사회와 민주주의, 한국사회의 쟁점, 한국사회의 개혁 등 3개 섹션으로 구분, 미변소속 변호사들의 정책분야별 발제 후 노동·사회단체, 학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각계 인사의 적극적인 토론으로 시종 열의있게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김 시장은 지방자치분야 토론에서 현직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현행 지방자치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주민참여권 보장과 자치권 강화, 선거제도 개선, 지방의원 유급제 그리고 교육자치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피력,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의 지방자치제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미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988년에 민권 및 인권, 시국사건의 변론을 주로 해온 중진변호사 30명과 소장변호사 16명이 참여해 결성한 변호사 단체로 현재 한국전체 변호사의 8%를 차지하는 3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빈보 인권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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