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회인 83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행운을 얻을 수 있어 매우 기분 좋습니다.”
 
전국체전 나흘째인 12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고부 개인 혼영 400m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4분54초31의 기록으로 타 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쥔 이선아(경기체고) 선수의 우승 소감.
 
이 선수는 당당히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한 뒤 “이 종목에서 라이벌 관계인 선배들을 물리쳐 기분이 날아 갈 것 같다”며 “더욱더 열심히 훈련해 본인의 목표인 한국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벌어진 여고부 개인혼영종목의 금메달 리스트인 이선아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허리와 어깨 등에 약간의 부상으로 금메달을 예상치 않았으나 기대 이상으로 선전, 귀중한 금메달을 경기도 선수단에 선사했다.
 
경기체고 1학년인 그는 올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친 개인혼영 200m도 내년 각종 대회에서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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