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10월 최악의 공중파 방송 음악프로그램으로 `생방송 SBS 인기가요'를 꼽았다.
 
`생방송 SBS 인기가요'는 100명의 선정위원중 77명이 응답한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많은 48표를 얻어 공중파 방송 3사에서 방영하는 9개 음악프로그램중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선정위원단은 시민·사회단체 및 시청자단체에서 일반 시민회원을 중심으로 추천과 지원을 통해 구성됐다고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설명했다.
 
`생방송 SBS 프로그램'이 최악의 음악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유는 공신력없는 순위, 립싱크 중심의 공연 무대, 편중된 음악 장르, 진행자들의 산만한 진행과 음악정보와는 상관없는 사적 농담, 음악정보 부재 등이 제시됐다.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등 선정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는 “과다한 립싱크 등 많은 부족한 점들을 갖고 있는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가 현재 대중음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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