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전날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마탄사스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리그 이탈리아와의 4차전에서 안타 4개(홈런 1개 포함)로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0으로 승리를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1회초 이진영(SK)의 적시 2루타와 송지만(한화)의 우월 투런 홈런 등을 엮어 3점을 선취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7회와 8회 1점씩을 더 보탰고 선발 김기표(경성대)도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등 호투했다.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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