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역성 산하 국제무역촉진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기업가협회와 경제 무역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평양을 방문한 이탈리아 국제관계연구소의 장 카를로 엘리아 발로리 총서기(사무총장)를 단장으로 하는 로마기업가동맹(협회)과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사이에 합의서가 채택됐다”며 “이는 이탈리아와 조선(북한)과의 경제, 무역, 과학기술 교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합의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발로리 사무총장은 2000년 8월 이탈리아 의류업체인 베네통의 루치아노 베네통 회장과 방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송호경 부위원장 등과 만나 북한내 의류공장 건설 문제 등을 논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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