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중국 정부는 경기부양과 소비촉진을 위해 일반개인들을 대상으로 관광이나 주택 및 자동차 구입을 장려하기로 했다.
 
왕춘정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부주임은 27일 베이징에서 열린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보고했다.
 
왕 부주임은 “중국 정부는 개인들의 자동차 구입을 촉진하고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 앞으로 새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시 빈곤층의 주택난 완화를 위해 주택 건설을 확충하는 한편 개인건물 소유주에게 소유 증명서를 발급해 주택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수업료를 인하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산업 등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왕 부주임은 “소비자들은 낮은 물가로 혜택을 보고 있지만 기업들은 저물가의 지속으로 순이익이 감소하고 정부의 재정도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정부는 개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산업 육성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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