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의 실업자 수가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통계청 경기사무소가 발표한 10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경기지역 실업자수는 10만5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3천명 감소한 가운데 업률은 2.3%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2.6%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처럼 실업이 소폭 감소한 것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및 전기, 운수, 창고, 금융업의 취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취업자는 446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7천명(4.4%)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3천명(0.1%)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이 97만1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324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만4천명(2.5%), 16만4천명(5.3%)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은 24만3천명으로 2천명(0.8%)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 101만7천명, 사무직 67만8천명, 서비스·판매직 99만3천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 156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만1천명(6.4%), 6만8천명(11.1%), 9천명(0.9%), 6만4천명(4.3%)으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직은 20만4천명으로 1만5천명(6.8%)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13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1천명(3.6%)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308만2천명으로 23만8천명(8.4%)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 비중 31.0%, 일용근로자 비중 17.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상용근로자 비중은 51.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취업자를 취업시간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8만명, 36시간 이상 취업자 404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만7천명(14.1%), 13만6천명(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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