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30, 31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박람회'에 참여, 쌀 소비를 위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인 작물시험장과 농촌생활연구소, 농업기계화 연구소 등 기관에서 개발한 고품질 쌀 육성 및 생산부터 가공이용 까지 다양한 연구개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농진청에서 육성·보급한 밥맛이 뛰어난 고품질 벼 뿐 만 아니라 각종 용도에 맞게 개발된 고부가가치 기능성 쌀, 특수용도 쌀도 함께 선보인다.
 
또, 쌀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의 우수성과 수능성적과 아침밥과의 관계 등 쌀의 영양적 가치에 대한 연구와 현대인의 바쁜 생활에 맞춰 개발된 편의성 및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쌀 가공제품 등도 전시된다.
 
이밖에 벼농사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연구결과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완전미 판별기, 건식 연미기, 곡물 건조기 등 다양한 수확 후 관리기계도 함께 출품한다는 계획이다.
 
정 농진청장은 “농업은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 일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에 따라 얼마든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이번 쌀 박람회에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많이 참여해 오천년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 온 쌀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승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쌀 박람회'는 농림부와 농진청, 농협중앙회, 식품개발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한·중·일 국제학술심포지엄'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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